한국 영화에 빠져든 칸 영화제…'아가씨' '부산행' 호평

입력 2016-05-15 10:07   수정 2016-05-15 10:25

세계 3대 국제 영화제인 프랑스 칸 영화제에 입성한 한국 영화들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제69회 칸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나홍진 감독의 '곡성' 등을 포함해 총 5편이다.

영화 아가씨로 '황금종려상' 부문에 초청받은 박찬욱 감독이 칸영화제에서 또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을 지가 최대 관심사다. 박 감독은 칸영화제에서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을,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히데코와 그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하는 백작(하정우), 백작의 의뢰를 받고 재산 탈취에 동참한 하녀 숙희(김태리)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아가씨는 14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다. 시사회에선 박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흡입력 있는 이야기 구조가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가씨의 국내 개봉일은 다음달 1일이다.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중 하나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부산행'은 13일(현지시간) 밤12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전형적인 좀비물인 '부산행'은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감염된 사람들이 이상 증세를 보이며 사람들을 공격하는 내용을 그린다. 영화는 펀드매니저 석우(공유) 부녀 등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알려진 부산으로 가기 위한 사투를 다룬다.

부산행은 KTX라는 한정된 공간 설정으로 다른 좀비영화와 차별화를 꾀했고 이야기의 풍성함을 더했다. 시각효과도 뛰어나 한국형 좀비 블록버스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행'은 올 여름 국내 개봉 예정이다.

국내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곡성은 오는 18일부터 칸영화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곽도원과 황정민 천우희 등이 출연 한다.

지난 11일 국내에서 개봉한 곡성은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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